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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론

투자이론 | 재무제표 개요 (2) 현금흐름표와 자본변동표

by 코끼리해표 코끼리해표 2021. 7. 13.

 

| 현금흐름표

 

기업활동을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구분하여 일정기간 동안 각 활동에서 나타나는 현금흐름(현금유입, 현금유출)을 표시하는 재무제표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투자자에게 좋은 기업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 부호를 가져야 합니다.

 

 

 (1)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기업 본래의 영업활동에서 비롯된 현금흐름을 표시한 계정입니다. 예를 들어 포스코라면 철광석, 유연탄 등을 원재료로 구입하거나 제품 판매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할 경우 이 계정에서 현금유출이 발생하고, 제품 판매 시 이 계정에 현금유입이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업체라면 영업활동으로 돈을 벌고 있을 것이므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현금유입이 현금유출보다 많아야 합니다. 부호로 따지면, (+) 여야 합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으로 처리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외인 것도 있으니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현금유입 : 제품 및 서비스 매출(매출채권 회수 포함), 이자수입, 배당금수입

현금유출 : 원재료 및 상품 구입(매입채무 결제 포함), 종업원 인건비, 법인세비용, 이자비용

 

 

 (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여기서 말하는 "투자활동" 이란 생산설비를 구입하거나 공장을 증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기업이 새로운 기계를 도입하거나 토지 등을 매입하면 이 계정에서 현금유출이 발생하고, 기존 설비 매각 또는 부동산 처분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현금유입이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업체라면 꾸준히 생산능력을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현금유출이 현금유입보다 많아야 합니다. 부호로 따지면, (-) 여야 합니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으로 처리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금유입 : 대여금의 회수, 유가증권, 투자자산, 유/무형자산의 처분 등

현금유출 : 현금의 대여, 유가증권, 투자자산, 유/무형자산의 취득 등

 

 

 (3)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여기서 말하는 "재무활동"이란 자금을 조달 또는 상환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은행에서 차입금을 조달하면 이 계정에 현금유입이 발생합니다. 반면 회사채, 차입금 상환, 유상감자 등이 이루어지면 현금유출이 발생합니다. 자금 조달이나 상환은 통상적인 기업활동에 해당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기업은 정상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현금유입액으로 차입금 등을 상환하는 업체이므로,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현금유출이 현금유입보다 많은 게 좋습니다. 부호로 따지면 (-) 인 것이 좋습니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으로 처리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금유입 : 장/단기 차입금 발생, 사채 발행, 주식 발행 등

현금유출 : 장/단기 차입금 상환, 사채 생환, 배당금 지급

 

 

여기까지 내용을 보았으니 창해에탄올의 2020년 사업보고서상 현금흐름표(별도 기준)를 샘플로 보겠습니다. 구조가 단순해서 위 내용과 대조하면서 보시면 좀 더 와닿을 것입니다.

 

 

 

 

 

| 자본변동표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변동내역을 보고하는 재무제표로, 기초금액에서 시작하여 변동사항을 반영한 후 기말금액이 제시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기초, 기말 금액은 결과값이므로 변동사항 부분을 유심히 살펴봐야겠지요. 계정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자본금

 

대표적인 자본금 변동사항은 유상증자 또는 유상감자 입니다. 이외에 무상증자, 무상감자, 주식배당 등에 의하여 자본금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주가 있는 업체는 이를 구분하여 표시합니다.

 

 

 (2) 자본잉여금

 

유/무상증자 또는 감자, 주식배당과 같이 자본금에 영향을 주는 거래를 "자본거래" 라고 하는데, 이러한 자본거래가 주식의 액면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하여 자본거래가 이루어지면 자본잉여금 계정에서 변동사항이 발생합니다.

 

 

 (3) 자본조정

 

자본금, 자본잉여금에 속하지 않는 임시 계정 입니다. 자기주식, 주식할인발행차금 등이 대표적인 하위계정 입니다.

 

자기주식은 이미 발행한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자본의 차감 항목 입니다. 이를 자산으로 보면 회사가 자기자신을 취득한다는 점에서 논리상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주식할인발행차금은 액면금액에 미달하여 주식을 발행할 때 그 미달한 금액을 말하는데, 자본에서 차감하는 형식을 취합니다.

 

 

 (4) 기타포괄손익 (Other Comprehensive Income)

 

일정기간 동안 자본거래를 제외한 모든 거래 및 사건에서 인식한 자본의 변동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는 FVOCI(Fair Value through Other Comprehensive Income : 구 매도가능증권) 평가손익, 유형자산에 대한 재평가잉여금 등이 있습니다.

 

FVOCI 평가손익은 우리가 알고 있는 주식 평가손익 같은 개념 입니다. 기업의 유가증권 보유 목적에 따라 해당 자산을 FVPL(Fair Value through Profit and Loss : 구 단기매매증권), FVOCI, AC(Amortized Cost : 구 만기보유증권) 금융자산으로 구분하게 되는데, FVOCI의 경우 공정가액 평가가 원칙이기 때문에 해당 유가증권의 기초 가격과 기말 가격의 차이, 즉 평가손익을 자본계정인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향후 금융자산 회계처리에 대한 내용을 다룰 때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유형자산에 대한 재평가잉여금은 유형자산을 재평가하면서 발생하는 재평가이익으로, 이익에 반영되면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으로 반영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유형자산 재평가 시 손실이 발생하면 당기손익에 반영됩니다) 나중에 해당 유형자산을 처분하게 되면 기타포괄손익에서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대체됩니다.

 

 

 (5)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이 자본거래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익잉여금은 영업활동의 결과로 발생합니다. 당기순이익 중에 사내에 유보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통해 미처분이익잉여금과 이익잉여금 처분액으로 구분하여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처분이익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구성하는 항목은 설명보다는 샘플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훨씬 피부에 더 와닿습니다. 포스코의 2020년 사업보고서상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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